요즘 연예계에서 가장 유쾌한 콜라보가 탄생했다. 바로 배우 이민정과 임시완의 만남이다.
이민정이 운영 중인 개인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 지난 17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임시완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영상의 제목부터 강렬하다. “드디어 놀러온 임시완. BH는 안 불렀는데 놀다감 오징어게임3 대박기원”. 제목처럼 영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풋사과 같은 첫인상… 두 배우의 인연은 15년 전부터
이민정과 임시완의 인연은 예상보다 훨씬 오래됐다. 이민정은 영상에서 “내가 임시완을 처음 본 건 15년 전, ‘피부에 양보하세요’ 광고에서였다. 정말 풋사과 같은 이미지였다”고 회상했다. 임시완 역시 “데뷔 전이었던 것 같다”고 응수했으나, 영상에서는 정정 자막이 등장하며 웃음을 유도했다.
광고 속 반짝이던 눈빛을 기억하는 이민정, 그리고 자신의 첫 시작을 어렴풋이 떠올리는 임시완. 두 사람은 오랜 세월을 건너와 다시 만난 지금,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과거를 추억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위스키는 잘 모르지만 잘 마신다”… 이병헌의 깜짝 등장!
이번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이병헌의 깜짝 등장이다. 이민정은 “아직 채널 구독자 50만이 안 넘었으니 이병헌은 못 나온다”고 선을 그었지만, 영상 중간 그의 어깨와 목소리가 살짝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자막에는 “BH, 25만 돌파 기념 어깨 출연”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병헌은 “나는 위스키파는 아니고 와인파다. 위스키는 빨리 취해서 가성비가 좋다”고 말하며 유머를 잃지 않았다. 이에 이민정은 당황하면서도 웃음을 터뜨렸고, 임시완은 “정확히 목소리만 나오시는 거냐”며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이병헌은 “정말 어색하다”며 아내와의 촬영에서 존댓말을 주고받는 상황에 어색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임시완, 가성비 갑 위스키로 매력 발산
이번 영상에서 임시완은 단순한 게스트가 아닌 ‘위스키 전문가’ 역할까지 맡았다. 그는 10만원 초반대의 가성비 좋은 위스키를 소개하며 “초대 손님과 함께 나눠 마시면 그 이상의 가치를 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대는 하지 마세요. 아주 기본적인 것들만 갖고 왔다”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위스키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부드러운 설명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민정은 “나는 위스키를 진짜 몰라서 뭘 마셔도 ‘호오~’ 이럴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이에 이병헌은 “잘 모르는데 마시기는 많이 마신다”며 아내의 주량을 폭로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당황한 듯 했지만, 진솔하고 유쾌한 분위기는 영상 전반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BH는 안 불렀는데”… 임시완의 사적인 일화까지
영상 중간에는 임시완과 이병헌의 인연도 짧게 등장했다. 임시완은 과거 영화 '비상선언'을 통해 이병헌과 인연을 맺었고, 당시 이병헌의 “집에 놀러와”라는 인사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여 실제로 집을 방문한 일화를 공개했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연락하려 했을 땐 전화번호가 바뀌어 있어 당황스러웠다고 고백하며 웃음을 유도했다.
임시완은 “그 일화는 유명하다. 나중에야 불편하셨다는 걸 알았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의 진심 어린 태도는 보는 이들에게 친근함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50만을 향한 이민정의 여정… 다음 출연자는 누구?
현재 ‘이민정 MJ’ 채널의 구독자 수는 약 29.8만 명(6월 18일 기준). 이민정은 이병헌의 본격 출연을 ‘50만 돌파 시’로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영상에서 어깨와 목소리로 살짝 등장한 그는 마치 맛보기 티저처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다음 회에는 어떤 깜짝 게스트가 등장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민정은 최근 예능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 중이다. 자유롭고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그녀. 그리고 함께 한 임시완 역시 진중함과 위트를 오가는 매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콜라보 영상은 단순한 만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와 유쾌한 케미가 어우러진 콘텐츠는 앞으로도 팬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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